책이야기2/상식

[스크랩] 일년내내 인기있는 밑반찬 곰취나물 & 개드릅 장아찌

편안한 행복 2010. 7. 26. 12:09

솔바람은 

5월~6월엔 장아찌 담그느라 바쁜 달입니다.

5월중엔 곰취나물과 드릅,도수르치(=곤드레 아제비--이동네는 그렇게 불러요 ㅎㅎ)으로 장아찌를

6월엔 매실 액기스를 매년 담그는데요..

금년엔 곰취나물을 작년보다 조금더 많이 담궜답니다.

작년에 맛을 본 분들이 금년에도 ..............ㅎㅎㅎㅎㅎ

솔바람 초장부터 자뻑입니다. ..........

 

 

이달엔 두가지만 장아찌를 담궜는데요

개드릅나물 장아찌 담그는 과정 사진은 미처 찍지 못해서

이렇게 장아찌만 사진 올렸습니다.

어제저녁때 울집에 손님이 오셔서

제주도에서 스타님이 보내주신 킹흑돼지 삼겹살을 구워드셧는데요

이나물과 같이 먹으니 너무 환상적이라며

소주까지 달라고 하여

거나하게 드시고 가셨답니다.

그분도 개드릅은 나이 50되어가면서 처음 먹어보는 거라고 합니다.

ㅎㅎㅎㅎ

솔바람이 만든거니깐 .........맛있는거여 ~~~~~~~~~~

 

여러번에 걸쳐 장아찌 담궜는데

2킬로로 되는 곰취를 세척하는데만 거의 2시간걸립니다.

줄기부분에 먼지가 많아 일일이 손으로 씻어내야합니다.

워낙 가는부분이라 고무장갑끼면 둔해지므로

맨손으로 흐르는물에 씻는데요 ㅎㅎㅎㅎ

다 씻고 나면 손이 불어요 ㅎㅎㅎ 

 

 

엄청많아 보이죠??

근데 막상 장아찌 담궈보면 양은 1/3로 줄어든답니다. ㅎㅎㅎ

여기서 저 나름대로의 간장물에 대해 말씀드려야겟네요

곰취나물 2킬로그램 기준입니다.

간장 1.6L, 물 4L,매실액기스 300CC, 식초 150CC, 감미료(3스푼 듬뿍),설탕 5스푼 듬뿍

소금 2스푼 듬뿍....

설탕과 식초는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저는 간장에 비해 물을 1:2이상을 넣는데 간장이 너무 진하면 나물색감이 별로라서

소금으로 간을 더해줍니다.

저는 너무 시지않고

달지않으면서 곰취의 향을 살릴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은일입니다.

 

 

간장물이 뜨거울때 부어야하므로 되도록이면

유리나 스테인레스로 된 용기에 담궈주면 좋습니다.

나중에 다른 용기에 옮겨주면 되니까요 ㅎㅎㅎ

뜨거울때 부어주냐 식혀서 부어주냐가 관건인데요

뜨거울때 부어주면 지금 사진처럼 된답니다.

조금 식혀서 부어주면

곰취의 질감이 더 살아있다고 표현해야하나요??

며칠전 다먹은 곰취를 사진찍었어야하는데

생각지 않고 다 먹어서리..그사진을 비교하지못하겠네요 ㅎㅎ

 

 

요렇게 3개 정도 담궜는데요 ㅎㅎㅎ

오늘 곰취나물 2킬로를 또 샀습니다.

왜냐구요????

남들한테 퍼주기 시작하면

겨울오기전에 다 먹게 되거든요 ㅎㅎㅎ

 

 

김치통에 옮겨담았어요 ..

이미 1킬로정도는 남도 주고 먹었구요 ㅎㅎ

이양은 4킬로그램의 곰취나물을 담군거랍니다.

꽤많죠? ㅎㅎㅎ

마음이 뿌듯합니다.

울집에 오는 분들한테 조금씩 나눠주면

아마 여름지나면

바닥이 보일걸요 ㅎㅎㅎ

 

 

금년 여름도 곰취나물이 맛있어서

삼겹살 많이 구워먹게 생겼습니다.

곰취나물에 싸먹는 삼겹살맛을 못보신 분들은

 저희집으로 오세요 ㅎㅎㅎ

 

곤드레 나물 아제비라는  나물을 등산겸 쪼매 뜯으러 6/6에 가기로 했습니다.

작년같으면 이맘때가 가장 적정한데

금년은 추워서리 나물이 조금 늦게났다고 합니다.

깊은산에 들가거든요 ㅎㅎ'

솔바람은 등산겸 이렇게 산나물도 뜯는답니다.

근데 아는게 별로 없어서 오로지 한두가지만 쪼매 뜯어옵니다 ㅠ,.ㅠ !!!

왕복 7시간 정도 산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답니다.ㅎㅎ

그날 산에 가게되면 포스팅은 잊지않고 하겠습니다. ㅎㅎㅎ

그나물로 장아찌를 담궈도 곰취나물 못지않게 맛나답니다.

 

간만에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오늘은 좋은 일들만 있을것같네요 ㅎㅎ

사랑합니다 ^^

 

출처 : 솔바람 물결소리의 행복 이야기
글쓴이 : 솔바람 물결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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